전체 글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필사를 하는 사람이라면, 꼭 한 번 써보기를 권하는 유시민이 수감생활 중 작성했다는 항소이유서. 1985년 "서울대 프락치 사건"에 연루된 유시민이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위반한 죄목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형사지방법원 항소 제5부에 제출한 항소이유서인데, 원래 재판부에 제출하는 항소이유서는 변호사가 작성을 하는 게 보통이나 유시민 작가의 변호를 맡은 이돈영 변호사의 권유로 직접 쓰게 됐다고. 이 항소이유서가 화제가 된 이유는 탁월한 논리 전개와 호소성 짙은 문체로 당시 현직 판사들도 돌려봤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. 유시민 작가는 항소이유서 비화에 대해 '쓰는데 14시간 정도 걸렸고(200자 원고지 100장을 한 번에 썼음), 퇴고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.. 이전 1 다음